치앙마이 9_까이양청더이, 마야몰 간식_Saint etoile 빵집/푸드코트 로띠, 차트라뮤, 원님만
까이양 청더이
늦잠자고 까이양 청더이를 찾아갔다. 커피 먼저 마시고 싶었는데 이놈의 호텔이 근처에 카페가 없어서 ㅠㅠ 일단 늦은김에 밥부터 먹어야겠다 싶어서 거의 오픈 하자마자 간 식당인데... 사람이 꽉꽉 들어차서 웨이팅해야한다. 1인 테이블이나 바 테이블도 없어서 그냥 포장해야겠다 하고 옥수수 솜땀과 그릴치킨, 밥을 포장했다. (175밧 6650원)
포장해와서 좀 식긴했는데, 그래도 맛있었다. 어마어마한 맛은 아니고, 보이는 그대로의 맛... 퍽퍽하지 않아서 괜찮은 맛.. 옥수수 쏨땀도 너무 맛있었다. 근데 줄서서 먹을 정도인가? 싶은. 우리나라 치킨이 너무 다양하고 맛있어서 이정도 그릴치킨은 그냥 평타 혹은 좀 괜찮네 하는 정도인 것 같다. 그래도 이집만의 특장점이 있다면 쏨땀을 맛있게 잘한다는 점이겠다.
그리고 전날 님만해민 과일노점에서 구아바 절임을 샀었는데 냉장고에 넣었다가 점심 먹고 먹어봤는데, 세상에... 너무 맛있는거다. 상쾌한 딱복과 청사과를 함께 먹는 느낌인데 식감은 살짝 단단한 배? 이 다음부터 저렇게 생긴 구아바 절임을 여기저기서 먹어봤는데 님만 과일노점이 제일 맛있었다. 아무래도 당절임이라 가게마다 맛이 다른 것 같다. 많이 먹어둘걸.. 저게 마지막일 줄은..
마야몰_Saint etoile 빵집 / 차트라뮤 / 푸드코트 로띠
심심할 땐, 마야몰이 최고다. 앞으로 다른 나라와 도시를 여행할 계획이 있기 때문에 기념품 쇼핑은 어렵지만 구경하는것 자체에서 재미를 찾으면 된다. 그리고 먹을게 많으니까. 아마 태국 내 체인 빵집인 것 같은데 Saint etoile이라는 빵집이 있다. 여기 빵 맛집이다. 사실 우리나라 빵 맛집만큼은 아닌데, 그래도 파리바게트나 뚜레쥬르 급은 되는 빵집이라 만족스러운 맛. 전에 나나베이커리 포스팅한 적 있는데, 솔직히 나나베이커리보다 여기가 다양한 빵이 있고 좀 더 맛있긴하다. 나나베이커리는 동네 빵집느낌, 여기는 체인 빵집 느낌.
앉아서 먹을 장소는 없어서 빵만 구입했고, 호텔에서 좀 먹었다. 빵집에서 빵 사고 궁금했던 차트라뮤에 갔다. 가서 녹차라떼 마셨는데 음료 사진은 없고 빵집에서 산 빵만 찍었다. 무슨 경우인지..?ㅋㅋㅋㅋㅋ 차트라뮤에서 타이밀크티는 먹어봐서 녹차라떼 주문해봤는데 달달~ 허이.. 맛있었다. 비린 녹차맛 없어서 좋았다. 그래도 타이밀크티가 짱임.
녹차라떼 마시다가 이리저리 구경하다가 또 출출해져서 마야몰 푸드코트로 가서 뭐 먹을까~ 하다가 로띠 선택. 바나나에그로띠 먹었는데 딴거 먹을걸 그랬다. 좀 느끼하고 별 맛 없었다. 생긴것도 그렇게 생김. 푸흐흐... (60밧 2300원) 커피라도 곁들일 걸 그랬다.
원님만
마야몰을 나와서 길을 건너면 바로 원님만이 있다. 전에 앞을 그냥 지나치듯 구경만해서 이날 제대로 구경할 심산으로 맘먹고 갔다. 해질녁 어둑어둑할 때인데, 이때가 피크타임일 줄이야.. (생각해보면 당연함. 퇴근 후 시간이니까...) 다 나같은 백수인 줄 알았나...ㅋㅋㅋㅋ
제법 흥겨웠던 원님만. 원님만 안의 기념품 샵이나 상점들은 가격대가 비싼 편이라 살 건 없었다. 대신 이날만 했던건지 모르겠는데 중앙에서 장기자랑 수준의 연주도 하고 야시장처럼 간식도 판매하고 있었다. 배불러서 뭘 사먹지도 않았지만 사실 사먹고싶게 생기지도 않았다...
원님만 건물 자체가 예뻐서 걷기 좋은 곳이긴 했다. 사람이 많아서 금방 빠져나오긴 했지만, 쾌적하게 구경하고 놀기에는 좋은 곳이었다. 원님만 앞 거리도 가게들이 늘어져있어서 슬슬 걸으며 구경하면서 호텔로 향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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