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7_반놈카페 앤 스페이스, 사쿨차이 플레이스 호텔, 마야몰 팟타이, 차트라뮤, 과일노점 추천
나나베이커리, 매직브루커피로 시작하는 아침
파셴포쉬텔은 조식이 없기때문에 아침에 눈 뜨자마자 먹을거리를 찾아 나서야 한다. 내 원픽은 나나베이커리와 매직브루커피. 파셴포쉬텔 근처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두 가게. 이날이 마지막날이었는데 어찌나 아쉽던지. 다음에 치앙마이에 또 오게 된다면, 혹시 장기로 올 수 있게 된다면 꼭 이 근처에 장박 숙소를 잡으리라 마음먹었다.
나나베이커리에서 까눌레와 올리브번을 샀고 74밧(2800원), 바로 옆 매직브루커피에서 아아를 테이크아웃했다. 40밧(1500원). 언제가도 친절한 사장님들. 한국 우리 집 앞에 있었으면 좋겠다.ㅎㅎ 맛있게 커피와 빵을 먹고 편안하게 아침 시간을 보내고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챙겨 나왔다.
반놈 카페 앤 스페이스
짐챙겨서 카페로 가는 길에 찍은 사진. 너무 예쁘고, 행복했던 기억이 있다. 날도 좋고, 기분도 좋았다. 정확하게 기억나. 걷다가 도착한 반놈 카페 앤 스페이스. 싼티탐에 있고 파셴포쉬텔에서 멀지 않았다. 체크인 전 시간떼우기 좋았다.
디저트 메뉴도 다양하고 많았고, 간단한 식사 메뉴도 있었다. 테이블도 많고 공간도 다양해서 재미있는 모양의 카페였다. 의류 판매도 하시는지 한쪽에 의류도 디피되어있었다. 신기한 곳.. 점심시간이 다가오니 사람들이 조금씩 찼다. 누가 파스타를 주문했는데 냄새가 좀 고약한 치즈냄새가 나서 커피마시고 있는 나에게는 좀 고역이었다. 음식을 함께 판매하는 곳인지 모르고 갔는데, 식사가 되는 카페인 줄 알았다면 방문하지 않았을거다...
식사하시는 분들을 피해서 좌식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블로그 글을 쓰며 시간을 보냈다. 내가 주문한 메뉴는 로띠튀김과 오렌지커피.(110밧 4200원) 맛은... 없었다... 로띠튀김은 그야말고 밀가루 튀김에 연유를 뿌린 거, 오렌지커피는...ㅎ 시도하지 않는게 좋겠다. (근데 사진보니까 다먹음.ㅋㅋㅋㅋㅋㅋ배고팠나...)
사쿨차이 플레이스 호텔 체크인
사쿨차이 플레이스 호텔은 위치 상 싼티탐 지역에 있지만 님만해민, 마야몰과 가까운 곳이다. 아래 사진은 호텔가는 골목길인데, 너무 예뻐서 찍어봤다. 호텔 초입에 있는 거대한 건물이 있는데 딱봐도 비싸보이는 호텔이라.. 거기로 들어가는 사람들...부러웠다. ㅋ 사쿨차이 플레이스 호텔은 따로 자세하게 리뷰를 해놓았으니 아래 링크를 누르면 호텔 후기 포스팅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마야몰_4층 푸드코트 팟타이 / 림핑슈퍼마켓 / 차트라뮤
마야몰 가는 길에 있던 단독주택 입구인데, 너무 예쁘지 않나요? 들판도 엄~~ 청 넓어서 소도 있고.. 완전 부잣집인가보다 하고 지나갈때마다 사진을 안찍을 수 없었던 곳. 지나쳐서 걷다보면 나오는 마야몰. 치앙마이의 느낌은 하나없는 이질적인 건물이 있다. 님만해민 윗쪽 지역은 대부분 이런 신식 건물 느낌이다.
배가 고파서 다른 상점은 구경할 생각도 안하고 바로 4층에 있다는 푸드코트로 직행. 마야키친이라는 이름으로 푸드코트가 있는데 깔끔하고 여러가지 음식이 있는 곳이다. 미리 찾아본 이곳의 맛집, 팟타이를 먹어보기로 한다. 결제는 해당 코너에서 gln으로 결제하면 된다. 나는 새우팟타이 1개를 주문했다. 60밧(2300원) 맛은 나쁘지않았고, 쌀국수도 떡지지않았고 너무 달지도 않아서 좋았다. 유명한건 이유가 있구나.
팟타이 먹고 림핑슈퍼마켓도 둘러봤는데 딱히 살것도 없고 과일도 노점에 비해서 꽤 비싸서 구입하지 않고 구경만 하고 나왔다. 그리고 차트라뮤가 있길래 타이밀크티 한잔 주문해서 마시면서 쉬었다. 타이밀크티 45밧(1700원) 차트라뮤에서 통, 봉지에 든 밀크티 가루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치앙마이가 마지막 여행지였다면 분명히 구입했을건데... 너무 무거운 짐이 될거라 구입하지 못한게 너무 아쉽다. 다음에 치앙마이에 간다면 몇봉지 사올 것 같다. 맛있는 타이 밀크티...!!
원님만 겉핥기, 님만해민 과일노점 추천
마야몰 거의 맞은편에 원님만이 있어서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원님만도 슬쩍 구경했다. 진짜 건물 외부만 둥굴게 돌면서 구경했는데, 생각보다 나름 고가(?) 브랜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었고 딱 봐도 저렴한 기념품은 없어보여서 흥미를 잃고 그냥 스치듯 지나왔다.
Nimman fruit stand 과일노점 대추천
후식으로 과일을 안먹을 수 없어서 님만해민의 과일 노점을 찾아봤다. 구글에 있는 평점 아주 좋은 과일 노점을 찾았다. Nimman fruit stand 라고 구글지도에 검색하면 나온다. 사쿨차이 호텔에서도 걸어서 10분이라 자주 갔던 곳이다. 과일 노점이나 가게가 많은 치앙마이지만, 나름 청결하고 저렴하고, 맛좋고 과일 종류도 다양한 곳은 많지 않기 때문에 이곳이 자주 왔던 것 같다. 그리고 여자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시다. 망고 1키로하고 좀 더(아마 망고 5개 정도... 내가 1키로 사니까 망고 한알 남아서 그냥 남은 것도 달라고 함..ㅎ), 용과와 파파야 각 한봉지씩 구입했는데 총 114밧(4400원). 미친가격... 잘려있는 봉지과일은 한봉지에 15밧이고 망고는 키로나 하프킬로 단위로 판매하시는데 1키로에 60밧이다. 나는 무족권 1키로 구입하고, 10밧이었나 20밧이었나 더 드리면 손질해서 담아주신다. 제일 그리운 과일가게. 동남아 어딜가도 이렇게 부담없이 과일을 먹은 적 없었던 것 같다. 동남아 통틀어 제일 저렴했던 집.
하루종일 먹고 걷고 먹고 걷는 치앙마이 일상. 사진 보면서 글쓰다보니까 너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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