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6_나나베이커리, 매직브루커피, 시리와타나시장 족발덮밥, 길거리음식

치앙마이 6_나나베이커리, 매직브루커피, 시리와타나시장 족발덮밥, 길거리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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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베이커리&매직브루커피

파셴포쉬텔에서 5분만 걸으면 갈 수 있는 나나베이커리와 매직브루커피. 나나베이커리에서 빵 사서 매직브루커피에서 아아 테이크아웃해서 아침으로 먹으면 완전 퍼펙트. 나나베이커리는 치앙마이에 몇군데 체인점이 있는 듯 했고, 매직브루커피는 원래 노점이었는데 나나베이커리 옆으로 가게를 이전하셨다고한다. 커피맛도 너무 좋고 나나베이커리는 존맛탱은 아니어도 나의 빵 게이지를 채워주는데 부족함 없었다. 이날은 뺑오 쇼콜라와 미니 햄치즈크라상, 애플파이를 골랐는데 총 88밧(3300원)이었다. 이런 빵값... 치앙마이 내 카페에서 빵 사먹으려면 하나에 80~100밧인데 여기는 로컬 가격에 준하는 수준이라 부담없이 방문하기 좋았다.

매직브루커피, 나나베이커리

매직브루커피에서는 아이스아메리카노 테이크아웃했는데 단돈 40밧(1500원). 내가 가본 카페 중 가장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커피였다. 메가커피와 비슷한 맛이라 매일매일 먹고 싶었지만 숙소를 옮긴 후 멀어서 방문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그리고 나나베이커리에서 산 빵들은 온전한 모습은 아니고 다 뜯어먹고나서야 아..! 하고 찍은 사진이라..ㅋㅋㅋㅋㅋ 맛괜찮았고 맨 끝에 있는 사진은 레이즌 푸딩인데 한개에 48밧, 1800원으로 맛좋은 푸딩케이크를 먹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근데 진짜 달았다. 그 옆 음료는 내가 즐겨먹었던 태국 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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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와타나시장_족발덮밥

내가 즐겨보는 유튜버 부부가 있다. 유랑쓰라고.. 그분들이 치앙마이 한달살기를 할때 갔던 시리와타나시장이 숙소 근처라 나도 방문해봤다. 시장 자체도 소소하게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목적은 족발덮밥이었다. 유랑쓰 부부가 먹었던 족발덮밥을 먹기위한 여정이었다. ㅋㅋ 다른 곳에서도 족발덮밥을 팔긴 하는데, 굳이 다녀봤던 곳이나 관광객이 많은 곳 보다는 관광객도 적고 로컬이 많이 찾는 시장을 가보고 싶은 것도 있었다. 시장 자체는 다른 시장들과 별 다를 것 없는 이것저것 구경할 건 많지만 살 것 없는 시장이었다. 작은 시장이라 이 족발덮밥집을 찾는 것도 어렵지 않았다. 그야말로 '시장'구역이 있고 푸드코트처럼 음식점이 모여있는 건물이 따로 있었는데, 이 족발덮밥집도 일명 푸드코트 존에 있다. 위치는 구글지도에 시리와타나시장 근처의 '족발덮밥집'을 검색하면 나온다. ㅋㅋ 한국어로 등록되어있다...ㅎ

족발덮밥

아주머니 혼자 일하시는 곳이었고, 병에 들은 물은 돈을 받고 사진 속 파란 통 옆 정수기에서 떠 마시는 물은 공짜다. 배앓이 자주 하시는 분은 물을 가져오시던지 사서 드시는게 나을지도. 나는 처음 그림에 있는 족발덮밥 스몰 사이즈를 선택했다. 국수도 있고, 고기만 나오는 메뉴도 있는데 밥먹으러 온 것이니 덮밥을 주문. 50바트(1900원)

족발덮밥집 메뉴 / 2개 5밧 길거리 간식

근데 신기하게도 사장님이 비디오 보고 왔냐고 물어보셨다. 영어를 잘 못하셔서 비디오? 비디오? 하시는데 유튜브 보고 왔다고 하면서 유랑쓰 유튜브를 보여드렸더니 환하게 웃으시면서 맞다고, 이 사람들이 카메라로 찍어갔다면서 드디어 발견(?)했다는 듯이 환하게 웃어주셨다. 그동안 나 외에도 많은 구독자들이 다녀갔나보다. ㅋㅋ 부들부들 야들야들 맛있는 족발덮밥 저렴하게 먹고 기분좋게 나왔다.

그리고 시장 둘러보다가 여기저기서 팔던 간식이 있길래 낱개로도 살 수 있냐고 여쭤보니 2개에 5밧이라고 하셔서 맛보려고 딱 2개만 샀는데, 이런. 진짜 마있었다. 얇은 전병에 마시멜로같은 쫀득한 크림안에 짭쪼름한 가루같은게 있었는데, 다음에 보면 10개를 사먹으리..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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