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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태국 치앙마이 2024.01

[내돈내산]2만원대 치앙마이 사쿨차이 플레이스 호텔 후기_스탠다드 더블룸

by goyeo 2024.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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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2만원대 치앙마이 사쿨차이 플레이스 호텔 후기_스탠다드 더블룸


사쿨차이호텔로 가는 길. 개인 주택인지 정원의 꽃나무가 예뻐서 찍어봤다. 그 뒤에 바로 사쿨차이 플레이스 호텔이 있다. 초록색 표지판이 안내해주는 호텔. 우리나라 다세대 주택같이 생긴 저 건물이 호텔이다. ㅎㅎ 

사쿨차이 플레이스 호텔 가는 길 / 호텔 표지판


2층 더블룸 전경

열쇠로 방문을 열면 이렇게 방 전체가 다 보인다. 작은 테라스와 화장실이 안쪽에 있고, 더블침대와 미니냉장고, 탁자, 옷장, 화장대가 있다. 해가 잘 드는 방이라 커튼만 열어도 대낮엔 채광이 좋은 점이 가장 큰 장점. 화장대 겸 테이블이 넓어서 포장해온 음식과 과일 먹기에도 편하고 좋았다. 옷장 큰 것도 좋았고. 

룸 전경

침대와 TV, 냉장고

더블 침대 매트리스는 그냥저냥 잘만한 정도였고, 리뷰나 후기에 많이 지적되었던 노란 담요는 여전했다. 겉으로는 깨끗한 흰 천 같이 보이지만 지퍼도 리본끈도 찍찍이도 없이 그냥 넓은 천으로 노란 담요를 샌드위치처럼 접듯이 감싸놓았달까? 그래서 뒤척임이 심한 사람은 노란 담요가 피부에 닿아서 불쾌하게 느껴지겠다 싶었다. 그리고 담요가 무거워서 잘때도 편안하다고 느낄 수 없었다. 침대 옆 탁자가 있어서 코드가 근처에 있겠다 싶었는데, 침대 옆으로는 코드가 없다. 전화선 있어서 여기 코드가 있으려나 했는데 매립되어있어서 코드 꽂을 수 있는 구멍이 없다... 또 전화기 위로 있는 스위치는 침대 머리맡에 있는 조명 버튼인데, 침대에 누워서는 손이 닿지 않는게 함정.ㅋㅋㅋㅋ TV는 켜보지도 않았고, 수건은 그럭저럭 쓸만했다. 냉장고도 있었지만 여느 미니냉장고와 다를 바 없이 냉장 기능만 겨우한다. 

침대와 TV, 냉장고

테라스, 화장실

테라스는 작고, 창틀로 막혀있어서 확 트인 느낌도 아니라 자주 나가지 않았다. 가끔 문 열고 환기만 했다. 아, 해는 잘 들어서 빨래 말리기 좋았다. 테이블과 의자에도 먼지가 앉아있어서 이용하고 싶은 생각도 안들었다. 화장실은 곰팡이 없이 오래된 느낌만 가득. 수압이나 뜨거운물도 그럭저럭. 다만 어매니티랄게 없고 미니 비누만 있으니 모든 세면용품을 다 가지고 와야한다.  

테라스, 화장실


수영장

수영장은 크기가 크진 않았고, 썬배드는 많았다. 이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락스냄새가 많이 나서 이용하고 싶은 마음도 별로 안들었다. 가끔 서양아저씨들만 수영하는 걸 봤다. 수영장 뒷쪽으로 있는 건물에 헬스장이 있어보였는데, 이용하는 사람 본 적 없다. 내가 갔던 1월 말의 치앙마이는 약간 쌀쌀할 때도 있어서 수영하고 싶은 마음이 딱히 안들었던 것 같다.

수영장


위치

싼티탐에 있지만 님만해민, 원님만, 마야몰과 가까워서 저렴하게 님만해민 지역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다만 청결과 건물의 시설, 어메니티는 돈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2만원대의 호텔에서 너무 까다롭게 굴지 않아야 한다. 가끔 리뷰같은 거 찾아보면 이 가격대에서 이정도에 큰 불만을 가지고 컴플레인을 거는 사람들이 이상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 가격을 지불하고 어느정도까지 바라는건지.. 욕심은 내려놓고 저렴한 가격에 눈 감을 부분은 감아가면서 지내야 할 각오를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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