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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중국 상하이 2024.01

상하이 노보텔 클로버 내돈내산 후기_상하이 디즈니랜드 근처 호텔 추천

by goyeo 2024.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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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디즈니랜드 근처 호텔 추천-!

상하이 노보텔 클로버 내돈내산 후기!

 

호텔 요금 먼저! 저는 아고다에서 예약했고, 세금 등 모두 포함 총 100,321원에 1박 결제했습니다.

 

친구랑 둘이 간 상하이 여행의 목적 중 90%는 상하이 디즈니랜드.

첫날 점심 쯤 도착하는 일정이었지만 상하이 중심으로 숙소를 잡지 않은건, 다음날 디즈니랜드 개장시간에 맞춰 조금이라도 더 자고 조금이라도 빨리 도착하기 위해서이다. 그래서 아고다에서 지도 상으로 볼 때 디즈니랜드와 가장 가깝고, 깔끔하고, 신식 호텔로 보이는 노보텔을 숙소로 선택! 이 숙소의 가장 메리트있는 장점을 말해보자면..

 

< 장점 >

1. 공항에서 호텔까지 셔틀버스가 있다.

2. 호텔에서 디즈니랜드까지 셔틀버스가 있다.

 


+ 이 외에도 호텔 직원들 매우 친절했고, 호텔 내부도 생각보다 크고 웅장, 시설이 모두 깔끔했다. 단점도 물론 있다.

 

< 단점 >

1. 조금 춥다. 히터 세게 틀었는데도 한기가 좀 있었다.

2. 기차 지나가는 소리가 들린다. 방음 안좋았다.

 

아, 진짜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었다. 우리 방 홋수가 기찻길 옆이라서 인지 모르겠는데, 바로 창문 앞으로 기차가 지나가는데 소리가 밤 늦게까지 들려서 잠드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안그래도 한기가 도는 방이었는데, 다음날 디즈니랜드 가는 것 아니라면 추천하지 않는 호텔이다.

 

그리고 셔틀버스는 아래와 같이 생겼는데, 호텔 측에 사전에 아고다 메세지로 문의, 어디서 몇시에 타라고 안내를 받아 그쪽으로 갔다. 갔는데 버스가 있었다. 노보텔이라고 떡하니 쓰여있는데, 우리가 타려고하니까 버스 기사님이 손사래를 치시는거다. 왜지? 싶어서 상하이 노보텔 노? 이랬더니 못알아들으셔서 우리 예약 바우처와 이 셔틀버스를 타라는 안내문자를 보여줘도 영어라서 그런지 모르겠다며 아니라고 자꾸 하시는거다. 너무 당혹스러워서 뭐지 싶었는데, 뒤에 앉아계신 중국인 가족분들이 영어를 약간 하셔서 노보텔 가는 거 아니냐, 바우처보여드렸더니 맞다고 타라고 하셨다. 버스 기사님이 도대체 왜 그러셨는지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아무래도 외국인이 상하이 중심이 아니라 외곽, 그것도 고속도로 인근의 호텔에 가려고 하는게 이상해서 우리가 뭔가 착각하는 줄로 아셨던 것 아닐까 싶다. 그냥 뇌피셜이다. ㅎㅎ

 

그래도 억양이 세서 그렇지 불친절한 분은 아니었기에 불쾌한 기분을 안고 가진 않았다. 아니라고 하시니 당혹스러웠을 뿐이다. 아무튼 아래 버스가 맞으니, 호텔 측에 셔틀버스 문의, 공항에서 탑승하실 분들은 이 버스 탑승하시면 됩니다.

상하이 노보텔 셔틀버스

 

공항에서 몇 분 안걸려서 도착한 노보텔. 외관이 꽤 깔끔했고, 이곳은 아직 크리스마스 바이브가 남아있었다. 

 

어어엄청 큰 대문이 자동으로 열린 후 보이는 로비. 생각보다 화려해서 놀랬다. 직원분들도 친절했고, 깔끔한 첫 인상이 나쁘지않은 호텔이다. 우리가 12시쯤, 체크인 시간보다 빨리 도착했는데, 그냥 얼리체크인 해주셨다. 매우 감사.. 그리고 다음 날 오전 디즈니랜드 샌딩 서비스에 대해 문의했는데 바로 예약란에 기입해주셨다. 오전 7시부터 7시 15분, 7시 30분 이렇게 15분 단위로 있는 것 같았다. 오전만 좀 간격이 좁았고 오후는 자세히 안봐서 모르겠는데 칸이 많지 않았다. 아무튼 디즈니에 진심인 분들이라면 일찍 가시는게 맞지 않겠습니까. 오후에 몇시에 있는지 우리는 알 필요가 없죠. 후후..

 

들어오지마자 짐 날려버리는 친구덕에 심령사진 같은 게 찍혔지만 아무튼 이렇게 생긴 방이다. 깔끔한 인상. 침대도 적당히 푹신했고, 베개도 두종류가 있어서 낮은 베개를 배고 편안히 잘 수 있었다. 그렇게 환한 방은 아니었지만 어둡고 노랗기만한 조명이 아니라 좋았다. 도착하자마자 히터를 켜두었는데 카드키 빼니까 꺼지는건지 외출하고 왔을 때 추웠다. 들어오자마자 히터 틀고 둘 다 샤워를 마치고 누울때까지도 좀 추웠다.

 

바깥 뷰는 이렇다. 약간 산업회사, 공장 뷰와 좌측에 기찻길. 저게 그렇게 시끄럽다. 그리고 창 앞으로 작은 책상가 의자, 전기포트, 컵, 각종 커피와 티가 있다. 앉아서 할 일은 없어도 도란도란 이야기 나눌때, 화장할 때 없으면 아쉬운 공간이다.

 

화장실. 넓고 깊은 세면대라 양치하고 우악스럽게 뱉어내도 튀어나오지 않는 안정감이 만족스럽다. 세수하거나 손만 씻어도 세면대 주면이 워터파크되는 곳들이 있는데, 이렇게 넓은 세면대, 칭찬한다..!! 그리고 생수 두병에 있었고, 핸드워시, 어매니티가 세면대 위에 있었다. 무엇보다 드라이어가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바람도 세고 온도 조절도 3단계로 되는데, 이 드라이어가 여기 호텔 말고 나중에 리뷰하겠지만 다른 호텔에도 있었다. 중국 내에서 꽤 유명한듯 하다. 아마 가성비 좋으니까 호텔에 비치되어 있겠지? 하나 사고싶었는데 굳이 그러기에는 우리집에 좋은 드라이어가 있기에..ㅎㅎ

 

안쪽 샤워실은 꽤나 어두웠다. 그리고 해바라기 샤워기와 일직선의 신기한 샤워기가 있었는데, 친구가 샤워기 필터를 가져와서 아래 길다란 샤워기를 필터 샤워기로 교체하여 사용했는데, 아니 레버를 이것저것 아무리 조작해봐도 아래 샤워기랑 해바라기 샤워기에서 물이 동시에 나오는거다. ㅋㅋㅋ 샤워기 필터가 큰 의미가 없었다... 근데 진짜 의미없었던 건, 우리 둘이 샤워를 다 했는데도 필터가 노래지지 않았다. 생각보다 배수관이 낡지 않았던건지, 상하이 수질이 우리 생각보다 괜찮았던건지 이유는 잘 모르겠다.

 

방이 막 엄청 넓지도 않았지만, 캐리어 두개를 펼쳐놓고도 걸어다닐 공간도 충분했고 창가 앞에 책상 앞 의자 말고도 이런 1인용 소파가 하나 더 있어서 편의점 음식 야식으로 먹기에도 괜찮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침대 양 옆에 콘센트가 이렇게 있어서 누워서 휴대폰하기 쌉가능~ 그리고 누워서 조명 온오프도 할 수 있어서 편의성은 100점이었다. 바닥도 마룻바닥이라 개인적으로 호텔의 카페트 바닥을 진짜 싫어해서 마룻바닥 만족스러웠다. 매끈매끈 청소가 된건지 안된건지 확실히 알 수 있으니까 얼마나 좋나!

 

아 그리고 문 열자마자 있는 옷장 안에는 샤워가운과 슬리퍼, 금고와 냉장고가 있다. 주변에 뭐가 없어서 뭘 사서 넣어놓을 일도 별로 없을거고.. 그냥 열어보고 슬리퍼만 꺼내고 한번도 거들떠보지 않았다. ㅎㅎ

 

그리고 하이라이트..! 우리가 점심에 도착해서 너무 이 호텔에 있기엔 긴 시간이라 와이탄 구경을 좀 하다가 8시 반쯤 호텔에 딱 왔는데 막 펑펑 폭탄 터지는 소리가 들려서 창밖을 봤는데 글쎄..!! 폭죽이 펑펑~~ 터지고 있었다. 모야모야?! 저거 뭐야 무슨 이벤트야? 이러다가 저거 디즈니 아냐? 하고 지도를 딱 봤는데, 위치가 딱 디즈니랜드였다. 놀라움~~ 우리는 디즈니랜드 폭죽놀이를 숙소에서 먼저 보았다~ 멋져버려. 동영상 크기가 커서 캡쳐본으로 보여드립니다. 사진 구리긴 한데, 그 기분좋음을 기록하고 싶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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