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ssaw 부티크 호텔 상하이 번드 후기_
예원 근처 상하이 관광지 접근성 좋은 숙소
디즈니랜드에서 불태우고 택시타고 도착한 Ssaw boutique hotel. 예원역 근처의 호텔이었고, 깔끔하고 가격대비 좋은 것 같아서 예약했다. 우리는 1박 10만원 정도에 예약했다. 택시타고 도착하니 생각보다 규모도 큰 것 같았고, 호텔 옆구리에 작은 마트도 붙어있어서 필요한 것 사기에 좋았다. 뭘 많이 사지는 않았지만. 직원들은 영어를 그다지 잘하지는 못했지만, 노력하지도 않아서 그냥 그랬다. 그렇다고 불친절하지도 않았음. 서비스 정신은 조금 애매했던 직원들. 하지만 클리닝 해주시는 이모님들은 너무 친절했다. 뭐지..
가장 기본 룸을 예약했고, 우리는 중간 층 정도인 9층에 배정받았다. 엘리베이터도 두대라 기다리는 시간 별로 없었다. 침대 구겨진건 우리가 한 번 앉아서 그런거고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다. 넉넉한 테이블과 편한 의자 캐리어 침대 양 옆으로 펼쳐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만-족. 캐리어 펼쳐놓으면 발 디딜 곳 없던 오사카의 호텔들에 비하면 역시 중국은 넉넉하다.
침대 양 옆으로 usb 꽂을 수도 있고 그냥 코드 꽂을 수도 있는 콘센트 있다. 대박 좋다. 양 옆으로 테이블 있어서 물이나 휴대폰 등등 놓기 좋았다. 조명 온오프 스위치도 침대 양옆에 있다. 그리고 입구 바로 좌측에 옷장. 넉넉하게 옷걸이도 있고, 헤어 드라이어도 여기 있으니 화장실에서 찾으면 안된다.
이거는 이 호텔의 최대 단점... 연인이나 부부면 모를까 친구랑 왔는데 반투명 화장실.. 꽤나 당황했다. 이게.. 이게 뭐람... 흉측.
뜨거운 물 틀어놓고 김서릴때까지 기다려야 그나마 흐릿해지지 안그러면 진짜 반은 보이고 반은 안보이고 이럼.ㅋㅋㅋㅋㅋ 저게 변기나 세면대 있는 부분이면 그나마 괜찮은데, 저게 샤워하는 곳이라 문제임.. 개 흉측.. 친구랑 서로 매너있게 휴대폰만 보기로 약속함.
반투명한거 빼고는 불만 없었던 화장실. 환해서 화장하기도 좋았고, 수건도 넉넉, 어메니티도 쓸만했다. 나는 원래 아무거나 잘 쓴다..ㅎ
... 다시 봐도 흉측한 반투명 욕실창. 저거 대체 왜 해놓지 진짜 노이해.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고 앉아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기 참 좋았던 테이블과 의자. 창은 왜 저렇게 더러운지 모르겠으나, 어차피 바로 앞은 공사장 뷰라 흐린눈 일부러 안해도 되서 좋았다..(?) 저 멀~리 시티뷰만 본다 생각하면 시티뷰만 보인다.ㅎㅋ 아 그리고 미니바에 커피가 가루커피 아니고 드립백으로 되어있어서 아침마다 드립커피 내려 마셨다. 맛도 좋아서 빵사서 아침에 같이 먹고 천천히 나갔었다. 이 호텔에서 제일 좋았던 커피 드립백..
예원역 근처였고 예원, 와이탄, 난징동루, 신천지 등등 걸어서 다닐만한 위치에 있었다. 물론 15분 이상씩 걸어야 하는 애매한 위치라고 단점이라고 생각한다면 단점이지만. 걸어다니면서 여행지의 길거리를 구경하는 걸 좋아하는 나와 친구에게는 모든 관광지와 적당한 거리에 있는 이 호텔의 위치는 장점이었다. 아무튼 호텔리뷰 이렇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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