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3만원대 치앙마이 가성비 숙소 추천_파셴 포쉬텔 (Fashen Poshtel) 킹 스위트룸 발코니 후기

[내돈내산] 3만원대 치앙마이 가성비 숙소 추천_파셴 포쉬텔 (Fashen Poshtel) 킹 스위트룸 발코니 후기

 

1. 건물 외관

치앙마이 숙소 중 가장 좋았던 파셴 포쉬텔 숙소 후기를 공유합니다. 일단 이 전에 더 아락 베드 앤 바 호스텔 이라는 곳에 3일 숙박 후 이곳으로 왔는데요. 2시 체크인이라 이전 숙소 체크아웃 후 카페에 있다가 체크인했습니다. 입구에 간판이랄게 없어서 지나쳤다가 되돌아 왔는데 문에 숙소 이름이 작게 쓰여있네요. 카페를 함께 운영하시는데 입구가 같아서 카페 입구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건물 외관

 

2. 건물 내부

카페 겸 체크인데스크

문을 열고 들어가면 작고 아늑한 카페가 나옵니다. 테이블도 보이는 테이블 하나와 바테이블이 전부인 곳. 왼쪽 사진의 냉장고 뒷편에 숙소로 올라가는 계단입구가 있습니다. 사장님으로 보이는 젊은(?) 남자분이 계셨고 안내사항 설명해주시고 체크인 후 열쇠를 받아 올라갔습니다.

아침마다 커피를 마시려고 했는데 좀 늦게 여시는건지 아니면 마음 내킬때 오픈하시는건지 카페 운영하는 모습은 오후에만 본 것 같습니다. 저는 아침에 커피를 마시는 편이라 카페 운영하는 오후에는 숙소 들락거릴때만 사장님을 마주쳤던 것 같네요.

 

3. 방 내부

방 전경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런 모습입니다. 왼편에 화장실이  있고 안쪽에 침대가 있습니다. 침대는 퀸침대라 넓은 편이었고 침구도 깔끔했습니다. 위생은 제가 묵었던 숙소 중 가장 좋았습니다. 마룻바닥 반질반질한거 보이시죠? 깨끗한 숙소였습니다. 다만 조명이 밝지 않아서 어두운 편이었어요. 저는 되게 밝게해놓고 사는 걸 좋아해서 그 부분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옷걸이와 테이블, 미니바

방문 바로 오른편에 행거가 달려있습니다. 걸어놓을 옷이 있으면 여기에 걸어놓으면 됩니다. 따로 옷장이나 수납장은 없었어요. 미니 냉장고와 컵이 있고, 이외에 화장실에도 몇가지 제공물품이 있었습니다만, 저는 사용하지않아서 자세하게 보지 않았네요. 냉장고 옆으로 책상이 있는데 여기에서 과일이나 포장해온 음식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좁은 테이블이나 낮은 테이블이 아니어서 앉아서 글도 쓰고 유튜브도 보면서 잘 사용했습니다. 다만 저는 혼자 여행하는 사람이라 의자가 하나여도 괜찮았는데, 두분이서 여행하면 의자가 하나라 조금 불편함을 느낄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아! 맞은편에 1인소파가 있습니다. 높이가 안맞을 거 같긴 한데,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나으니까요. 뭐, 그 외에 큰 거울도 있고 휴지통도 있고, 스탠드행거도 있습니다. 에어컨 빵빵하게 잘 나왔고, tv는 틀어보지 않아서 화질이나 채널은 정보가 없네요. 

 

1인소파, 창밖 뷰

침대 옆으로 1인소파와 테라스, 창이 있습니다. 1인소파는 천 재질이라 조금 찝찝하긴합니다. 얼룩도 좀 있었구요. 근데 그런 건 가격대비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창밖 뷰는 뷰랄 건 없었고 앞 건물과 도로입니다. 여기도 오토바이소리는 많이 납니다만, 이전에 리뷰했던 '더 아락 배드 앤 바' 보다는 소음이 약했습니다. 거기보다는 좁은 도로라서 그랬는지, 방음이 좀 더 좋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참을 수 있는 소음이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조명도 노란톤에 그다지 밝지 않습니다. 테라스는 창살로 박혀있어서 오히려 답답한 느낌이라 나가서 앉아본적도 없습니다. 먼지도 많았고...

 

4. 화장실

화장실

화장실도 깨끗한 편이었습니다. 바닥 타일도 미끌거리지 않았고, 샤워기에 녹이나 석회 굳은 것도 없었고요. 여기는 샤워젤과 바디워시가 따로따로 제공됩니다. 변기 위에 드라이어도 있고, 몇가지 어매니티도 있었네요. 샤워공간과 세면대, 변기가 나름 나뉘어있습니다. 샤워하다보면 다 바닥에 튀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훌륭합니다.

 

세면대, 샤워기

세면대 거울 양 옆으로 조명이 있어서 엄청 환합니다. 화장하시거나 하실때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겠지만, 저는 화장도 안할뿐아니라 물에 젖은 공간에서 화장품 늘어놓고 화장할 자신도 없네요...ㅎ 세면대 우측에 보시면 타월걸이도 있어요. 샤워기는 일반적인 샤워헤드라 샤워필터있으시면 교체해서 사용하세요. 뜨거운 물 잘 나오고 배수도 잘되는 편이었습니다.

 

단기 여행객에게 매우 추천하는 숙소-!

결론적으로 저는 추천하고싶은 숙소입니다. 장기간 머물기에는 키친이 없어서 많이 불편하겠지만, 단기여행하기에는 좋은 곳입니다. 싼티탐쪽에 있지만 님만해민과 가까운 위치, 올드타운 가기에는 좀 멀지만 적당한 위치에 있어서 볼트타면 5분에서 10분이면 갈 수 있는 위치입니다. 무엇보다 이 숙소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매직브루커피와 나나베이커리에서 매일 아침 커피와 빵을 사먹었는데 너무 기분좋은 하루를 맞이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손질된 과일 파는 곳도 근처에 있어서 과일도 자주 사먹었고요. 맛집도 근처에 많아서 매일 뭘 먹을까 행복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아래에 추천하는 맛집과 카페 정리해서 링크 걸어두겠습니다. 혹시 숙소를 이곳으로 결정하시면 한번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