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FURN & LIFE SHOW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보는 눈을 키우려고
진행중인 박람회를 찾다가 발견한
“2021 서울 국제가구 및 인테리어 산업대전”
지난 4월 28일부터 오늘 5월1일까지라
마지막 날이길래 헐레벌떡 다녀왔다.
무료관람이라 크게 기대하진 않았지만
기대하지 않았음에도
약간 실망스러운 박람회였다.
서울 코엑스가 일산 킨텍스보다 작은건
알고 있었지만, 여기는..
진짜 진짜 작고 별게 없었다 ㅠㅠ
그래서인지 사진도 몇장 안찍었다 ㅎㅎ;;;
가끔 이렇게 내 취향에 맞는 부스가 있었지만
가격을 보면 그닥 메리트를 느끼지도 못했다.
그래도 보는 눈, 트랜드를 보려고 간 것이니
괜히 갔다는 생각은 안든다.
그저 더 많은 종류의 부스가 있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
Dondenn design의 소파들.
특이한 디자인의 소파 혹은 스툴을 찾는다면
한 번쯤 고려해볼만한 브랜드인 것 같다.
이 나무 상판들 정말 멋있는데
가격이 후덜덜 했다.
보통 직장인 월급 수준이었던가..
살 생각이 1도 없어서 멋지네..
하고 뒤돌아 왔다.
이 부스는 “고마 테이블웨어”라는
포터리 브랜드였다.
작가님께서 직접 만드신 작품들을 판매중이었다.
유약의 색과 흐른 형태가 너무 맘에 들었는데
컵이 차고 넘치는 집에
하나를 더 들이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그냥 안샀는데
지금 보니 후회된다. 하나 사올 걸...
차를 제대로 마시려면 필요한 다기.
“설연차회 무석도기”
이게 브랜드네임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하여튼 예쁜 다기들,, 찻잔,,
엄마랑 같이 갔는데 본인보다
취향이 더 올드하다며 한소리 하시는..ㅋㅋㅋ
그리고 정말 사고싶었던 테이블이 있었는데
이 곳 “블랑 마리클로”
두번째 사진에 있는 테이블인데
타원형이지만 양 사이드를 접었다 펼 수 있는
디자인이다.
이 테이블이랑 뒤에 있는 의자랑 세트로
구매할 수 있다면 행복한 삶이겠지..^^
이거 거실에 놓으려면 거실에 있는거
다 내다 버려야겠지 헤헤...
도대체 이런 빈티지 가구들은
어떻게 바잉해오는지 궁금할 따름..
세상에 능력자는 많고 많구나.
아무튼 이렇게 대충 둘러보고 별 소득없이
집으로 돌아왔다.
딱 내 취향을 저격하는 브랜드는
하나도 없었고 대부분 그냥 그랬던 박람회.
5월 중순에 하는 “서울리빙 디자인페어”는
벌써 예매도 해놨는데
1만원의 입장료를 내는 만큼
메리트가 있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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