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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태국 치앙라이 2024.02

치앙라이 1_백색사원, 터미널 앞 국수집, 도이창커피, 부알러이 코코넛 아이스크림, 치앙라이 야시장

by goyeo 2024.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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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라이 1_백색사원, 터미널 앞 국수집, 도이창커피, 부알러이 코코넛 아이스크림, 치앙라이 야시장


백색사원

일어나서 조식먹고, 백색사원에 가기위해 볼트를 불렀다. 오토바이로 가기에는 먼 거리라서 택시로 불렀더니 좀 비쌌다.. (139밧, 5200원) 근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려서 볼트 값 안아까움 ;;; 차로 3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본격적으로 가볼 생각은 아니었는데 생각과 다르게 규모가 좀 커진... 사원 입구에서 내려서 아케이드같은 거 지나서 나오면 백색사원이 나온다.

백색사원

입장료 100밧이라 그냥 슬렁슬렁 구경하고 나오려고 했는데 세상에 사람이 너무 많은거다...;;; 그냥 낮은 울타리만 쳐져있어서 밖에서 구경해도 아쉽지 않아서 그냥 사원 둘레 한바퀴돌았다. 그렇게 해도 전체적으로 잘 보이고 그 무시무시하게 생긴 지옥 손? 이런 조형물도 다 보여서 입장 안해도 아쉽지가 않았다는.. 사진찍어줄 사람 있었으면 사원 가운데에서 사진 한방 남겼으면 좋았겠지만 넉살없는 나는 누구한테 찍어달라고 하기도 좀 그렇고 그렇게까지 하고싶지도 않아서 그냥 밖에서 본걸로 만족...;;; 저 희안하신가여? 네..

백색사원

그치만 밖에서 봐도 이렇게 예쁘던걸요.. 실제로 보면 더 반짝반짝 예쁜 사원이었어요. 아래 사진보면 사람이 얼마나 많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아마 단체관광객이 엄청나게 많이 왔던 것 같아요. 단체 몰라는 시간대에 제가 간 것 같기도 해요. 입장하는 줄도 길고, 저 다리 한가운데서 사진찍는 대기줄도 길어서 입장 전부터 질려버림..

백색사원

백색사원 앞 아케이드에 간식거리도 많고 구경할 것도 꽤 있으니 천천히 쉬다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당떨어져서 코코넛 아이스크림 하나 먹었습니다. 너무 맛있더군요..

기념품상점, 코코넛 아이스크림

백색사원에서 치앙라이 시내까지 가는 썽태우가 있다길래 정류장을 찾아갔습니다. 구글지도 아래에 첨부할게요. 근데 중요한 건 버스가 언제올지는 모른다는 사실.. 저는 시간 많아서 그냥 기다려보자~ 했는데 약 15분 정도 기다린 후 썽태우를 탈 수 있었어요. (시내까지 30밧) 뒤가 뚫려있어서 스릴대박임..ㅋㅋ 먼저 앉아있던 외국인 언니랑 같이 기다리다가 드디어 도착했다며 웃던 추억이...

썽태우

https://maps.app.goo.gl/N85GHqTxAcxeKJeu5

 

bus stop (to go chiang rai bus station) · RQF7+3QC, Phahonyothin Rd, Pa O Don Chai, Mueang Chiang Rai District, Chiang Rai 5700

★★★★☆ · 버스 회사

www.google.com


올드 재흥 (?) 누들 샵_Old jeheang noodle shop

치앙라이 버스터미널 근처에서 내려서 쌀국수먹으러 갔다. 치앙라이 버스정류장 바로 앞에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다. 메뉴판만 보면 뭐가 뭔지 잘 모르겠는데 그냥 비프누들 달라고 하면 면이랑 국물 유무 선택할거냐 물어봐주신다. 따로 영어메뉴가 있었던 것 같기도하다.. 가물가물

올드누들샵, 메뉴판

나는 국물있는 비프누들 면도 선택가능했던 거 같은데 에그누들이었다. 쌀국수 아니고.. 매장은 넓었지만 선풍기에 의지하는 곳이라 국물을 계속 끓이는 식당 특성상 너무 더웠다... 쪄죽는줄. 일하는 분들은 어떻게 버티실까 싶을 정도였다. 앞에 있는 소스들을 넣어서 먹으면 더 맛있으니 고추식초나 고춧가루 취향껏 넣어서 드셔보세요. 근데 엄청 짜요. (50밧 1900원) 가격은 가성비 어마어마함.

식당 내부, 음식


걷다가 발견한 예쁜 곳들

어딘지 모르겠는 거리. 파스텔 톤의 예쁜 건물들 예뻐서 한 컷. 낮잠자는 천사같은 고양이도 한 컷. 걷다가 그냥 들어가본 사원도 한 컷. 목적없이 걷다가 발견한 곳들이라 정확하게 어디인지 모르겠는 점 양해바람... 


도이창 카페

도이창 카페는 목적지 설정하고 찾아간 곳. 아, 그러고보니 위 장소들 모두 도이창카페 가는 길에 있었다... 헤헷. 애매한 시간이라 그랬는지 사람 하나 없던 카페... 외부 정원에도 자리가 있었는데 너무 더워서 실내에 자리를 잡았다. 정원이 참 예쁘고 분위기 좋은 카페였다.

도이창 카페

목마를땐 아이스 아메리카노만한게 없어서 그냥 정말 아무 생각도 없이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 세상에... 시럽 들어간 커피였다. 대충격. 풍경 좋고 시원하고 다 좋았는데 설탕 커피라는 점.. 물어봤어야했는데 치앙마이에서 기본적으로 설탕이 안들어가서 여기도 그런줄 알았다. ㅠㅠ 원래같았으면 목말라서 쭉쭉 들이켰을텐데 설탕커피는 아무래도 잘 안넘어가더라는..

도이창 카페


치앙라이 야시장

6시가 채 안된 시간이라 야시장 오픈 준비가 한창일때 방문해버렸다. 그래서 그냥 주변 서성이면서 구경 먼저 했다. 이거저거 기념품은 많이 팔았는데 마찬가지로 짐이 추가되면 안되는 사람이라 그저 구경만 했다.

치앙라이 야시장 입구

야시장 가운데로 가면 아래와 같이 노란 의자와 테이블이 깔려있는데 여기 좌우로 푸드코트마냥 음식점이 늘어져있다. 음식점에서 섯 아무데나 앉아 먹으면 된다. 제일 많이 파는 품목이 항아리 샤브. 1인이 먹어도 되는 세트도 있는것 같은데 뭔가.. 생고기와 해산물이 밖에 저렇게 나와있는 걸 보니까 별로 안사먹고 싶었다.

치앙라이 야시장 내부

구석탱이에 한국식당도 있었는데 손님도 없고 구글 평점도 그냥 그렇길래 지나쳤다. 딱히 먹고싶은 한국음식도 없었다. 그래서 아직 이른시간인데도 주문하는 사람이 꽤 많았던 집에서 팟타이를 주문했다.

한식당 / 태국음식점

메뉴 엄청 많았는데 그냥 아는 음식, 팟타이 주문. 쉬림프 팟타이 60밧. 여러가지 음식 많으니까 여럿이 가시면 이거저거 주문해보는 재미가 있으실듯. 맛도 괜찮았다. 저녁에는 공연도 한다는데 나는 좀 이른 시간이라 그냥 밥만 먹고 나왔다.

팟타이

그리고 여기 입구에 있던 부알러이 아이스크림도 먹었다. 먹을 생각 없었는데 사람들 몰려있길래 궁금해서 봤는데 아이스크림이길래 나도 냉큼 주문. 아이스크림 못지나쳐... 부알러이 코코넛 아이스크림 30밧 1200원. 부알러이는 버블티 펄이랑 비슷한 느낌이라 따듯하고 말랑 쫀득한 식감이고, 코코넛 아이스크림은 말모. 코코넛밀크와 각종 토핑도 적절히 어우러져서 맛있었다. 보시면 드셔보시길.

부알러이 코코넛 아이스크림

야시장을 나와 걷는데 등 장식이 예뻐서 찍어봤다. 사진은 별로네... 그리고 고양이 카페가 있었는데 고양이들 건강한거겠지.. 잘 케어해줬으면 좋겠다. 이런 곳 동물은 대부분 스트레스가 많다는데 제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다가 가길...

치앙라이 거리

다시 리조트로 돌아와 시장에서 산 간식을 먹어보는데 똥맛이었음. 저렇게 생긴거 드시지마세요... 가스냄새+양갱이 식감+이상한 설명할 수 없는 맛. 으아아악 한입 먹고 폭풍 치카치카햇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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