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생은 빙글빙글_사는 이야기

개나리, 진달래, 벚꽃 개화시기_봄 나들이 가기 좋은 날!

by goyeo 2023. 3. 14.
반응형

봄 기운이 물씬 느껴진지도 한달이 되어가는 듯 하다. 꽃 봉오리가 맺혔나 싶더니 햇빛 가까이 있는 가지에서는 꽃망울이 터지고 있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나 빨리 간다~ 서울은 아직 꽃이 막 만발하는 느낌은 아니지만, 남쪽은 꽃이 만발하고 있더라. 봄이 다가오는 시기에 남쪽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 커지는 이유이다.

 

벚꽃 꽃봉오리가 커서 그런지 매번 개나리보다 빨리 피는 건 아닐까 걱정스럽다가도 개나리가 항상 먼저 피는 걸 보면, 자연의 섭리는 신기하기만 하다. 먼저 개나리가 개화하는 시기는 아래 사진과 같다.

 

글 쓰는 지금이 14일이니까 다음주면 개나리가 활짝 핀다는 소식. 제주는 이미 꽃이 만발했겠구나. 너무 예쁘겠다... 남쪽은 개나리가 이미 펴있겠고 서울은 지금에서야 꽃망울이 터지고 있으니, 다음주면 정말 예쁘겠다.

이 다음은 진달래 개화시기. 서울은 개나리보다 진달래가 빨리 필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대강 이 시기에 만발한다는 얘기니까 그냥 대충 다음주면 핀다고 보면 되겠다. 

 

 

철쭉과 진달래를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꽤 많이 계신데, 철쭉은 우리가 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초록 잎과 핑크, 빨강, 흰색 등등으로 피는 꽃이고, 진달래는 벚꽃과 같이 잎보다 꽃이 먼저 핀다. 그리고 꽃의 밀도도 낮고, 가지가 더 높고 길게 뻗어있는 것이 특징. 그리고 길에서 흔히 보기기 어렵다. 대충 아래 사진과 같은 느낌. 왼쪽이 진달래, 오른쪽이 철쭉이다. 인공적으로 조성한 철쭉 공원의 사진이지만, 어쨌건 철쭉은 나뭇잎과 꽃이 함께 있고, 진달래는 꽃이 먼저! 옛날에 해먹던 화전도 철쭉이 아니라 진달래로 해먹는 것 이었는데, 이제 전국 어딜가도 미세먼지 지옥이라, 화전 해먹기 힘들 것 같다. (뭐 어차피 전국 노지에서 자라는 작물들도 먹지만..)

 

벚꽃은 4월 초에나 만발하겠다. 하지만 항상 예상보다 빨리피는 경향이 있으니까 3월 말로 보는게 무난할듯. 비만 세차게 안오면 좀 더 오래 볼 수 있을텐데, 항상 벚꽃이 예쁘게 피었다 싶으면 비가 세차게 와서 분위기 망쳐놓는다. 크크.. 

학교 다닐때는 이맘때가 중간평가 때라 마음은 바쁜데 벚꽃때문에 집중도 안되고 혼란한 시기였다. 나는 은근 계획형 인간이라 계획해놓은대로 잘 안되면 스트레스 받는 편인데, 공부 계획은 이~~만큼인데 벚꽃보고 놀러다니고 싶은 마음도 불쑥불쑥 나와서 스트레스 왕창받고.. 생각없이 놀러다니던 친구들 너무 부럽고 그랬다. 생각해보면 그 친구들이나 나나 별 차이없이 그냥저냥 살아가고 있는건 매한가지인데, 뭘 그렇게 못놀고 안즐기고 살았나 모르겠다. 별거 없는 인생, 빡세게 돈 벌거 아니면 적당히 즐기면서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 

애매하게 고민만 하다가 이도저도 아니게 힘들게 살면 그보다 후회스러운 삶이 없으니, 빡세게 살아서 금전적으로 남는거라도 많던지, 아니면 그냥 흐르는대로 즐겁게 살자~~ 그게 남는 것같다!!

 

3월 말이면 여기저기 놀러다니겠다는 말을 이렇게 장황하게 합니다.^^ 한강 공원은 텐트 설치가 4월 18일부터 가능한데, 좀 더 일찍 하면 안되나!? 벚꽃 만발하고 날씨 살랑살랑 좋을 때부터 텐트 칠 수 있으면 좋을텐데.. 그러면 사람이 너무 많으려나.. ㅎㅎ 아무튼 텐트설치 가능한 기간에도 꼭 가서 샌드위치도 먹고 보드게임도 하면서 놀아야지~ 

 

아! 들어오신김에 광고 한번씩 클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