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테팔 프레시부스트 진공 믹서기

테팔_프레시부스트

아침마다 신선한 그린 스무디를 마셔야 겠다고
다짐하며 찾아본 믹서기!
진짜 비싼 브랜드부터 정말 저렴하고
용량이 작은 것까지 너무너무 다양하게 있어서
고르는데 시간이 참 많이 걸렸다. 본가에 정말 비싼 닌자믹서가 있어서
그것만 쓰다가 싸구려 믹서를 쓰면
너무 불만족스러울 것 같아서
고르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결론적으로 테팔 프레시부스터 정말 맘에 든다.
왜냐면 진공믹서 기능 때문이다. 진공믹서 기능을 써서 스무디나 쥬스를 만들면
진심 며칠을 놔둬도
층 분리가 안된다.
그래서 더 신선한 느낌도 들고
사과를 갈아놓으면 층분리는 물론이고
갈변이 되어서 하루만 지나도
먹기싫은데
진공기능을 사용하면 훨씬 오래가기 때문에
하루종일 책상에 놓고 마시게 된다.

배송 온 테팔믹서기.
현재 찾아보니 최저가가 54,970원!
나도 이정도에 구매했던 것 같다.

진공기능을 잘 활용하려면
가이드북을 한번 읽어보는게 좋다.
잘 안읽어보고 작동했다가
진공이 안된 채 갈렸었다 ㅎ

구성품은 단순하다.
모터가 있는 본체, 믹싱컵 2개와 뚜껑 2개,
믹싱 컵 바닥덮개 2개, 믹서 날 1개,
믹싱할 때 사용하는 진공 덮개 1개.

이 뚜껑이 믹서 날이고 사진에 보이는 쪽을
믹서 본체에 결합하여 사용한다.

요 동그란게 믹싱 컵 하부를 덮어두는 덮개.
믹싱 컵 하부를 보면 스프링처럼 뭐가 있는데
사무실이나 평소 들고 다닐때
덮개를 끼워 다니면 훨씬 깔끔하다.

이렇게 믹싱 컵 두개

아래 보이는 게 진공덮개이다.
이걸 덮어야지 믹서가 작동한다.
꼭 진공을 하지 않아도 이 덮개가 끼워져야
믹서가 작동한다.

진공덮개 위에는 이렇게 표시되어 있는데
꼭 진공 쪽으로 돌려줘야 진공믹싱이 된다.

꽤나 넉넉한 사이즈처럼 보이지만
Max 이상으로 담으면 진공할 때 넘치기도 하니까
그 이상 담지 말기..

나는 망고, 샐러리, 케일과 코코넛 워터를
스무디로 해먹는 걸 정말 좋아한다.
대신 망고 비율이 높아야 함. ㅎㅎㅎㅎㅎ
사실 상 망고쥬스임.

믹서날을 끼워서 본체에 결합

반드시 화살표가 맞닿게 꽂아야한다.

그리고 화살표 옆 막대기까지 컵을 돌려줘야 하는데
이 과정 조금 힘들지도..
생각보다 되게 빡빡하다.

끼우는데 진심 한참 걸림..

다 끼웠으면 진공덮개를 덮어주고

이것도 마찬가지로
화살표 모양이 맞닿게 끼우고 작대기까지
돌려준다.

다이얼을 돌려서 원하는 모드로
사용해주면 되는데
간단한 블랜딩은 굳이 진공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나는 쥬스나 스무디용으로 구입했기 때문에
진공블렌딩만 사용한다.

아!! 버튼을 누르기 전에
진공덮개 상단에
진공으로 다이얼을 돌려놨는지
꼭 꼭 확인하기..
이거 안돌려놓으면
진공도 안되는데 소리만 요란하다.

모터소리도 크고 진공하는데
50초 정도 걸리는데 그 소리도 되게 크다.
옆집에 들리지 않을까 좀 걱정되는 정도.
하지만 옆집은 늘 시끄러우니
스무디 만들때만 시끄러운 나를 조금 양해해주길^^..

다 갈아지고나면
상단의 진공을 풀어주면 퓨슉 소리가 나며
공기가 빠진다.
이거 안풀면 뚜껑도 안열리니까
진공했으면 풀어주기~

완벽하게 잘 갈렸다
목에 걸리는 것 없이 부드러운 스프마냥
잘 갈린다!! 만족~!

갈고난 뒤
믹서날 뚜껑이 잘 안 열리는 이유는
진공상태가 덜 풀렸기 때문이라서
컵 아래 요부분 스프링을 살짝 눌러주면
덜빠진 진공이 푸슉 하고 공기가 들어가면서
뚜껑이 잘 열리게 된다.

믹서날 뚜껑을 빼고
일반 컵 뚜껑으로 교체

스무디라서 이뚜껑으로 먹으면
잘 안나옴 ㅎㅎ
쥬스같은거 드시는 분들은 유용할 듯.

하루저녁 냉장고에 뒀는데도
갈변이나 층분리 없는 모습

너무나 만족.

믹서 날이 상하면 그것만 따로 살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스무디, 쥬스용으로 더할나위 없는
제품이어서 주변에 추천하는 중.
가격도 너무나 합리적이고
디자인도 심플해서 좋다.

대신 소리 개 큰게 단점이지만
본가에 있는 닌자, 바이타믹스에 비교하면
…
뭐 그정도 되는듯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