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 칼퇴 후 친구 만났다.
근데 불금도 옛말인듯..
사람이 별로 없었다.
지하철에도 거리에도 가게에..도..
나름 없었음. 생각보다.
1차는 한남동에서 맛나게 먹었던 다운타우너.
안국에도 있다길래 와서 먹어봄.
힙한 입구…
나는 쉬림프버거, 친구는 아보카도 버거.
쉬림프버거가 내용물은 심플한데
맛은 있다.
새우가 실해. 통통하니..
오독오독(?)한 맛이 있다.
아보카도 버거는 명불허전 전맛탱.
새우버거에 별다른건 없고 코울슬로같은 샐러드(?)에
쉬림프 패티인데. 별것도 아닌게 맛있네.
실해.. 다른 새우버거랑 확실히 달라.
새우가 톡톡씹힘
9300원이면 새우가 톡톡 씹혀야지 암…
갈릭버터프라이(6300원)도 맛있고..
근데 저돈 주고 먹을 건 아니긴 한데
안먹으면 아쉽기도 하고
버거만 먹으면 배가 안차거든요.
그리고 양심상 시킨 제로콜라. ㅋ
한옥을 개조해서 쓰는 공간.
예쁘다..
난 서까래 살린 집들 보면 너무 좋아.
나도 오래된 한옥 고쳐살고 싶다.
돈만 많으면.. 시간도..
예뻐..
그리고 2차로 바로 옆에 붙어있는 노티드에 가려고
했으나.
품절입니다 고갱님~
앙영.. 다음에 만나자…
노티드를 뒤로하고
카페찾아 삼만리..
카페 어니언 도착..
진짜 대감집 고쳐서 만든 느낌.
마님~~~
^^…
분위기가 참 좋다..
맛나보이는 빵s..
그러나 별로 특별히 맛나지는 않음.
빵 고르는 공간.. 예쁘네..
커피 기다리면서 둘러보는데 대충격
물을 저렇게 통에서 끌어다 쓰는듯.
에스프레소 머신에 물통이라니요..
직원들 얼마나 귀찮을까…
물 떨어지면 갈아야돼
카페 알바 짬밥 경험상 저건 지옥이다..
내가 진짜 싫어하는 허리보다 낮은 상.
이런게 힙한 카페지.
허리 아작.
좌식 자리밖에 없어서 여기 앉았다.
물론 의자 있는 자리도 있음.
앙셀슈슈 초코라(?)
둘다 맛은 그냥 그랬고
커피도 약간 싱겁지만 먹을만한 맛.
분위기때문에 오는 집인듯 싶다.
카페 자체는 정말 예뻐..
다음에 또 와야지…
빵은 그냥 조사서 먹어야뎀.
예쁘게 안먹어져..
오늘도 알차게 잘-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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