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숲길정원 족욕체험 후기 (구.일영허브랜드)

by goyeo 2022. 2. 8.
반응형

설 명절을 맞아 할머니 할아버지와
부모님과 함께 숲길정원을 다녀왔다.
겨울이라 마땅히 구경갈데도 없고
걸어다니시기 힘드셔서 가만히 앉아서
차 마실 곳을 찾다가 엄마가 이전에
친구분들과 다녀왔는데 괜찮다고 하셔서
함께 가보기로 했다.

봄 여름엔 이렇게 초록초록
예쁜 곳인가보다.
추운 겨울이라 삭막하기만 해서
외관은 찍지 않았고
업체에서 올린 사진 가져왔다 ㅎㅎ

족욕체험+음료 해서 14000원인데
생각보다 싸진 않다…
그냥 족욕인데..마사지같은것도 아니고,,ㅎ
아래 음료들 중 라떼류와 솔생강차는
2000원 추가비용까지 받는다.


들어가면 코로나 큐알체크인을 하고
인원수에 따라 계산을 한다.
외식비 한끼 값이 후루루루..

들어가면 일단 약간의 뜨뜻한,
라벤더(?)파우더가 뿌려진
보라색 물이 대기하고 있다.

발을 담그고 본인 취향에 따라
물 온도와 양을 조절한다.
잠깐 있다보면 직원분이 오셔서
민트 에센셜오일을 몇방울 떨궈주신다.
발이 따뜻한데 시원해진다……오오오오…
이걸 계속 할 수 있는건 아니고 한 20-30분정도
할 수 있는데 직원분이 시작하면서
모래시계를 뒤집는데 한 20분정도
되는 것 같았다.

발 담그고 있다보면
커피와 수건, 오일과 허브소금을 가져다주신다.
발을 적당히 불렸으면
소금으로 각질을 씻어내며 마사지해주고
오일로 마무리 보습을 해준다.

뜨끈한 물에 발담그고 보는 풍경은

그냥.. 주차장 뷰…
푸릇푸릇한 시기에 오면 좀 예쁘겠는데
휑한 들판밖에 못보는게 좀 아쉽기도 하면서
봄여름엔 뜨끈한 물에 발 담그는게
딱히 좋을 것 같지도 않아서..

올바른 족욕 순서도 적혀있었다.
내가 앉은자리 기준 저~쪽에 있어서 나중에서야 찍었다.
이런건 미리 알려주시거나 작은 설명서 한쪽
있으면 더 좋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아, 커피 주시면서 어깨에 뜨뜻한 것도 얹어주셨다.
니트를 입고 있어서 미지근하게 느껴졌지만
어쨌든 나쁘지않은 서비스였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셨는데
커피맛이 맛있어서 좋았다!
산미 많은 커피 싫어하는데 고소하고
적당한 산미가 있었다. ㅎㅎ
가서 따뜻한 물에 발 담그고
아아 마시면서 나름 힐링했다.
가끔 가볼법 한 곳이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