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늦바람이 무섭다고.. 코로나 병상일지(?)

by goyeo 2022. 12. 29.
반응형

도대체 느즈막히 코로나에 걸리는 이유는..?
코로나 안 걸리려고 3차백신까지
꾸역꾸역 맞았는데..

아무래도 백신이고 뭐고 코로나는
전 국민이 걸려야 끝나는 병인 것 같다.

엄마는 느즈막히 걸려서 덜 아픈 거라고 하는데
그냥 안걸리는게 최선 아닌가효..^_ㅠ

아무래도 늙으막에 일정 빡센 여행다녀와서
면역력 낮아진게
이유라면 이유일 터..
아주 진하고 확실하게 너 코로나야 라고
말해주는 듯한 검진 키트..


이후 Pcr 검사에서도 양성나오고
집에서 쫒겨나서 작업실로 추방당했다.

이제 혼자서 뭘 할까 하다가
일본에서 사온 토토로 퍼즐을 맞춘다..
꽤나 만족스러운 기념품..
재밌었다.

내 애장품 남바 완 투 메이 오르골과 토토로 오르골
옆에 안착시켜둠.
너무 귀염지다💕

이런거 하면서 놀고
넷플릭스 볼것도 없어져 버리는
3일차..
고새를 못참고 믿을 수 없는 마음에 해본 두번째 키트

응~ 아직 안끝났어~^^


고 일주일 사이에 눈이
참 많이도 왔었다..


그리고 6일차.. 여전히 양성.


코로나가 감기랑 확실하게
다른점이 뭐냐면
머리가 진짜 무거워서 계속 눕게되고
목이 칼칼하다못해 토도도도도 따가워서
무슨 굵은 사포로 찰싹찰싹 때리는 느낌이었다.

포뇨 스테인글라 느낌의 퍼즐도 사왔는데
글쎄 이게 너무 예쁜거 아닌교?


너무 예뻐서 토토로나 하울버전의
스테인 글라스퍼즐을 한국에서도 팔까?
싶어서 찾아봤는데
팔고 있었고 심지어 가격차이 얼마 안남ㅋ
한 2-3000원 비싼 거 같은데
굳이 일본에서 사올 필요는 없었던..^^
ㅋㅋㅋㅋㅋㅋ그래도 그.. 일본에서 사왔엉~
하는 그 늒김이 있잖어. 본토 스맬..
유노 왓아민..?
ㅎ..


너무 입맛이 없어서 엄마가 해준
반찬만 깨작깨작 먹다가
맛난거 먹고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시켜본 쌀국수..


근데 입맛이 없어서 그랬는지
이집 쌀국수가 맛대가리
없었는지 거의 다 남겼다. 아깝..
치킨 시킬껄..ㅠ


7일차.. 낫고 있는건지 점점 옅어지는 검진키트
옅어지는 거 아무 상관 없음^^ㅋㅋ


보통 7일 격리 후 일상생활 하는데,
나는 9일차 아침에야 음성반응이
나왔다.

사람들. 그냥 양성이지만 다니는 것인가?
이제야 앎..호로로롤ㄹ

찾아보니 일주일 정도 지나면 전염성이 낮아진다고
하는데.. 뭐.. 암튼 나의 코로나 감염일기는
이뤃다.
막 아파 죽겠다 싶지가 않아서
그냥 목 따가운 감기걸린 채
놀고 먹은.. 일주일..

끝.

728x90
반응형

댓글